발신번호제한 거는법은 두 가지다. 전화번호 앞에 *23#을 붙여 그 통화만 숨기거나, 휴대폰 설정의 통화 항목에서 발신번호 표시를 꺼서 모든 발신을 숨긴다. 다만 상대에게는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뜨고, 요즘은 이런 번호를 스팸으로 보고 받지 않는 사람이 많다. 사업자라면 번호를 숨기는 대신 개인 번호를 감추고 대표번호 하나만 보이게 하는 쪽이 실익이 크다. 전국콜비즈는 무약정 월 2만원부터, 번호이동 시 기존 기본료의 50% 가격에 개통하고 상담은 1555-5528에서 받는다.
발신번호제한은 두 가지 방법이 있고, 쓰는 목적이 서로 다르다
발신번호제한을 거는 법은 한 번만 숨기느냐, 계속 숨기느냐로 갈린다. 한 통만 숨기려면 상대 번호 앞에 *23#을 붙여서 건다. 예를 들어 010-1234-5678에 걸 때 *23#01012345678로 누르면 그 통화만 발신번호가 가려진다. 다음 통화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번호가 뜬다.
모든 통화를 계속 숨기려면 휴대폰 설정에서 바꾼다. 갤럭시는 전화 앱을 열고 오른쪽 위 점 세 개를 눌러 설정으로 들어간 뒤 부가서비스 항목에서 발신번호 표시를 끈다. 아이폰은 설정 앱의 전화 항목에 발신자 번호 표시 스위치가 있다. 통신사와 기기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씩 다르고, 아예 항목이 보이지 않으면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부가서비스로 신청해야 한다.
유선전화도 방식은 같다. 국번 앞에 *23#을 눌러서 걸면 그 통화만 번호가 가려진다. 다만 사무실 전화기가 교환기를 거치는 구조라면 교환기 설정이 우선이라 단말에서 누른 코드가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회선을 관리하는 쪽에 확인해야 한다.
번호를 숨기고 걸면 안 받는다 — 이게 사업자에게 진짜 문제다
발신번호제한을 걸고 전화하면 상대 화면에 '발신번호 표시제한' 또는 '알 수 없음'이라고 뜬다. 개인끼리는 그냥 안 받고 넘기면 그만이지만, 고객에게 거는 사업자에게는 이야기가 다르다. 견적을 보내겠다고 통화를 시도했는데 상대가 아예 받지 않으면 그 건은 그대로 끝난다.
요즘은 스팸 차단 앱을 쓰는 사람이 많다. 이런 앱 중에는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발신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설정이 기본으로 켜져 있는 경우가 있다. 상대는 전화가 왔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부재중 기록이 남지 않으니 콜백도 없다. 발신번호제한은 상대에게 내 번호를 안 알려주는 기능이지만, 실제로는 내 전화를 안 받게 만드는 기능에 가깝다.
거는 쪽 입장도 곤란하다. 상대가 나중에 다시 걸고 싶어도 걸 번호가 없다. 계약 문의를 받아놓고 정작 고객이 되걸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발신번호를 감추면서 회신은 받고 싶다면, 숨기는 게 아니라 다른 번호로 바꿔서 거는 방식이어야 한다. 발신번호 표시제한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먼저 보고 판단하는 편이 낫다.
사장님이 원하는 건 번호를 지우는 게 아니라 개인 번호를 감추는 것이다
발신번호제한을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업자 대부분은 이유가 하나다. 고객에게 전화할 때 내 010 번호가 찍히는 게 싫다. 퇴근하고 밤 열한 시에 개인 휴대폰이 울리는 게 싫고, 직원이 그만두고 나서도 고객이 그 직원 번호로 계속 거는 게 싫다.
그런데 이건 번호를 숨겨서 풀 문제가 아니다. 숨기면 고객이 안 받는다. 필요한 건 개인 번호 대신 다른 번호가 찍히는 구조다. 대표번호를 쓰면 사장님이 개인 휴대폰으로 걸어도 고객 화면에는 1877-0000 같은 대표번호가 뜬다. 직원이 자기 폰으로 걸어도 같은 번호가 뜬다. 개인 번호는 어디에도 남지 않는다.
가게를 옮기거나 직원이 바뀌어도 번호는 그대로다. 명함, 간판, 배달앱, 블로그에 적어둔 번호를 다시 고칠 일이 없다. 대표번호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는지 정리해둔 글에서 구조를 먼저 보면 이해가 빠르다.
대표번호는 유선전화 없이 개인 휴대폰만 있어도 쓸 수 있다
대표번호라고 하면 사무실에 전화기를 놓고 회선을 깔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그렇지 않다. 대표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개인 휴대폰으로 착신하면 된다. 전화기도, 별도 회선도 필요 없다.
앞자리는 통신사마다 정해져 있다. KT는 1588, 1577, 1522, 1899를, SK브로드밴드는 1599, 1600, 1566, 1670을, LG유플러스는 1544, 1644, 1661을 쓴다.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1533, 1555, 1811, 1877이고, 세종네트웍스는 1666, 1668, 1688, LG헬로비전은 1855다. 사장님이 고르는 건 뒤 네 자리다.
뒷자리는 선착순 임대라 이미 누가 쓰고 있으면 받을 수 없다. 그래서 개통은 조회부터 시작한다. 원하는 숫자가 비어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한 뒤, 보통 1~3영업일 안에 개통된다. 서류는 개인사업자면 사업자등록증과 대표자 신분증, 법인이면 법인 서류다. 번호대역별 안내에서 어떤 앞자리가 있는지 먼저 훑어보면 된다.
다만 뒷자리가 외우기 쉬울수록 상위 등급이 되어 월 기본료가 올라간다. 3300 같은 숫자와 8274 같은 숫자는 값이 다르다. 어느 선까지 쓸지는 등급이 어떻게 나뉘는지 보고 정하는 게 낫다.
발신번호제한 대신 대표번호를 쓸 때 드는 비용
발신번호제한은 공짜고 대표번호는 돈이 든다. 그래서 얼마나 드는지가 결국 판단의 기준이 된다. 전국콜비즈는 무약정 월 2만원부터 시작한다. 약정을 걸면 최대 3년 동안 50% 할인이 적용된다.
| 항목 | 발신번호제한 | 대표번호(전국콜비즈) |
|---|---|---|
| 고객 화면 표시 | 발신번호 표시제한 | 대표번호 |
| 고객 회신 | 불가 | 대표번호로 회신 |
| 스팸앱 차단 | 차단될 수 있음 | 정상 수신 |
| 개인 번호 노출 | 숨김 | 숨김 |
| 월 비용 | 없음 | 무약정 월 2만원부터 |
이미 다른 통신사 대표번호를 쓰고 있다면 번호이동으로 넘어올 수 있다. 이때는 기존 기본료의 50% 가격이 적용된다. 번호는 그대로 두고 통신사만 바꾸는 것이라 명함이나 간판을 고칠 필요가 없다. 번호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따로 정리해뒀다.
부가 기능도 있다. ARS는 18만원 상당을 3년간 무료로 넣어준다. 이용 고객 전원이 대상이다. 통화 녹취는 월 5,000원이고, 문자 수·발신도 제공한다. 써보고 맞지 않으면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지금 상황에 따라 무엇을 고를지
친척이나 지인에게 한두 번 번호를 숨기고 걸 일이면 *23#으로 끝난다.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것도, 돈을 쓸 것도 없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을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 사업자라면 다르다. 발신번호제한을 상시로 켜두면 통화 연결률이 떨어진다. 이 경우 개인 번호를 감추면서 회신은 받을 수 있는 대표번호가 맞다. 직원이 두 명 이상이면 각자 번호로 나가는 전화를 하나로 묶는 효과까지 붙는다.
고객 전화가 몰리는 시간대가 있고 놓치는 콜이 많다면 ARS를 함께 보는 게 낫다. 안내 멘트를 틀고 번호를 나눠 받는 구조다. 전국콜비즈는 이 ARS를 3년 무료로 제공한다. ARS를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지 보고 필요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어떤 번호가 남아 있는지, 지금 쓰는 요금에서 얼마나 내려가는지는 조회해봐야 안다. 전국콜비즈는 ㈜지오테스솔루션이 운영하고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통신서비스 판매 우수 협력사다. 상담 전화는 1555-5528이고 상담료는 없다. 카카오톡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신번호제한 거는법이 뭔가요?
*23#을 눌렀는데 번호가 그대로 뜹니다
발신번호제한으로 걸면 상대가 받나요?
개인 번호를 감추면서 고객 회신은 받고 싶습니다
사무실에 유선전화가 없어도 대표번호를 쓸 수 있나요?
지금 쓰는 대표번호를 옮기면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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